여행과 자연 하르방 2018. 8. 23. 18:10
중국 단체관광이 줄어든 이후 국내 가족단위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여행에 앞서 효율적인 동선짜기에 골몰하게 된다. 특히 가족단위는 유아동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어른들과 아이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여행코스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가족이 처음 제주도를 찾는다는 전제하에 제주도 3박4일 가족 여행코스를 다년간 제주도에 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해 본다. 제주도 3박4일 가족여행 추천코스 제주도는 자연 테마관광지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테마관광지가 공존하고 있어 가족이 여행을 즐기는데 좋은 여행지다. 따라서 어떤 종류의 여행을 할 것인지, 가볼만 한 곳은 어딘지, 소요시간과 이동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등 관련 정보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참고로 일정에 따라서 숙소를 준비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여행 피..
여행과 자연 하르방 2017. 11. 13. 06:30
산방산은 산 전체가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종모양의 종양화산체로 높이는 약 345m에 이른다. 산방산이란 명칭은 해발 150m에 자리한 굴사(窟寺)때문에 부쳐진 이름으로 굴이 있는 산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산방산을 멀리서 보면 마치 종모양과 유사하지만 실제 가까이 가서 보면 보는 시각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산방산의 실제 모습인 진면목과 입장료를 알아본다. 산방산을 서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종모양이 아닌 단순한 이지러진 모자(?)의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 제주의 밭과 해송 등이 잘 어우러져 제주도 특유의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위 사진은 동쪽에서 산방산을 바라본 모습이다. 제법 웅장한 산세를 지닌 전형적인 산의 모습이다. 산 전체가 조면암질 용암으로 형..
여행과 자연 하르방 2017. 10. 26. 11:30
제주도는 민속신앙이 각 동네마다 자리하고 있어 불교사찰은 많은 편이 아니다. 그 가운데 월정사는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오라동에 위치하고 있는 작고 아담한 사찰이지만 나름 의미가 있는 절로 알려져 있다. 절이 창건된 시기는 1934년으로 제주도 최초의 선원이 있었던 절이며, 4.3사태의 희생양이 된 절이기도 하다. 더 푸른 하늘과 짙은 구름이 드리운 월정사를 둘러보자. 월정사 일주문을 들어서면 그렇게 넓지않은 경내에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이 관음보살상이다. 월정사는 관음사의 말사에 해당되는 사찰이라 그런것일까? 아무튼 관음보살상과 석탑을 앞에두고 대웅전과 극락보전으로 이루어진 작은 절이 보기에 좋다. 대웅전 앞에는 또다른 두개의 석탑이 대웅전을 호위하듯이 자리하고 있다.햇살을 앞에 둔 역광이라 그런지 석캅과 ..
여행과 자연 하르방 2017. 7. 2. 11:53
제주도 여행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보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만든공원이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할 수 있어 더욱 좋은 여행이다.선녀와 나무꾼은 우리나라가 못먹고 못살때 한참 가난에서 벗어나던 시절인 1960년대와 1970년대 실제 우리 생활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인상적인 곳으로선녀와 나무꾼 볼거리와 운영시간 및 입장료를 정리해 본다. 관람 가능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일몰시간까지인데 조금 빨리 도착한 관계로 매표를 하지 않는 상황, 다행이 차키를 맡겨놓고 입장해 관람을 할 수 있었다.매표소를 이전이 서울역을 본떠 만든 역사 입구가 추억여행의 시작이다. 당시 주거문화를 보여주는 모형으로 이 시절을 아는 사람들에겐 특별한 추억을 소환한다.설령 이 시대 사람이 아니라 ..
여행과 자연 하르방 2017. 6. 12. 06:00
제주에는 예술촌이 여기저기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그 가운데 하나인 제주도립 김창렬 미술관을 찾았다.김창렬 화백은 오로지 물과 물방을 즉, 물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온 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김화백이 제주와의 인연을 귀하게 여겨 자신의 소중한 그림을 기부하는 대신 제주도는 미술관을 건립하여 김화백의 그림과 다른 예술인의 작품을 주기적으로 전시하고 있다.김창렬 미술관은 저지문화예술인촌에 자리하고 있으며, 볼 일이 있어 겸사해서 들렀다 김화백의 그림에 완전히 빠져든 자신을 발견한다. 저지문화예술인촌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하고 있다.주변 볼거리로는 생각하는 정원, 유리의성, 오설록, 곶자왈 환상숲 등 꽤 유명한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으며, 예술인촌에는 현대미술관과 방림원을 비롯해 작업장과 ..
여행과 자연 하르방 2017. 5. 1. 11:34
제주도 해안지방은 봄을 지나 초여름으로 진입하고 있어 한낮에는 그늘이 그리워진다.하지만 1950m에 달하는 한라산은 해안지방과 달리 이제서야 봄이 시작되는 곳이 많고 영실 털진달래 역시 이제서야 꽃봉우리를 터뜨리거나 맺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때문에 5월은 진달래가 피고 철쭉이 피어나 한라산 영실 선작지왓은 그야말로 붉은 빛이나 분홍빛으로 오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미리 가본 한라산 영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4월의 마지막 일요일, 바람이 불지만 날씨는 산행하기에 무리가 없는 좋은 날씨다. 카메라, 간단한 음료, 먹거리 등을 챙기고 영실휴게소에 도착한 시간은 10시가 조금 지난 시간으로 적지않은 등반객과 관광객이 산행을 하고 있다. 영실입구에서 바라본 병풍바위는 아직 겨울옷을 벗어 버리지 못한 ..
여행과 자연 하르방 2016. 2. 15. 10:30
제주도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 중 하나가 제주목관아다. 제주목관아는 탐라국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제주도의 행정, 정치, 문화의 중심지로 지금의 도청에 해당되는 관청이다. 관덕정을 제외하고 일제에 의해 사라졌으나 4차례의 발굴조사 결과를 가지고 1999년에 복원 시작, 2002년에 완성하였다. 제주목관아 관덕정 입장료는 성인 1,500원, 청소년 및 군인 800원, 어린이 400원으로 단체의 경우는 할인된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관람시간은 09:00~18:00지만 입장은 17:30분까지만 허용된다. 제주목관아 입구 좌측에 위치한 관덕정은 제주목관아의 상징으로 세종 30년에 설치하였으며 활쏘기, 말타고 활쏘기, 전략과 전술 등 제주도를 지키는데 필요한 무예를 익히던 장소다. 지금까지 훼손되지 않고..
여행과 자연 하르방 2015. 10. 23. 07:30
제주도는 볼 곳이 많기로 유명하지만 제주도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은 원시수림이 자리하고 있는 자연생태의 보고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제주도의 보물이다. 곶자왈은 제주도 서부의 한경곶자왈지대와 애월곶자왈지대, 제주 북부의 조천 함덕곶자왈지대와 동부 구좌의 성산곶자왈지대로 구분된다. 참고로 곶자왈은 원시림을 의미하는 제주도 사투리로 지하수가 풍부하고 보온 보습효과로 열대식물이 북방한계식물과 남방한계식물이 함께 자라는 세계 유일의 독특한 숲으로 보존 의미가 큰 곳이다. 이 가운데 오늘 방문한 곳은 제주도 서부에 위치한 한경 곶자왈지대로 제주 곶자왈도립공원이다. 탐방코스는 5개 코스로 오찬이길, 빌레길, 한수기길, 테우리길, 가시낭길이 있으며 각 탐방코스가 길지 않고 원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탐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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