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 입장료와 관람 소요시간 및 포인트

제주도에는 성읍민속마을과 제주민속촌이 있다. 성읍민속마을은 조선시대 정의현이 위치한 곳으로 현재까지 생활하고 있는 제주도민이 주체가 되어 유무형의 문화와 전통체험이 가능하다. 제주민속촌은 제주도 전 지역의 주거공간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돌과 기둥 등을 그대로 옮겨와 복원하고 농기구, 어구, 생활용품, 가구, 석물 등 8천 여점에 이르는 민속자료의 보존과 제주에 서식하고 있는 식생을 중심으로 자연학습장을 겸하고 있다. 제주민속촌 입장료와 관람 포인트 및 소요시간을 알아보자.





제주민속촌 입장료는 성인 10,000원, 어린이 6,000원, 청소년 7,000원, 경로자 8,000원으로 결코 저렴하진 않은 가격이지만 볼거리가 많아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참고로 20명 이상은 단체요금이 적용되며 장애인과 유공자 등은 할인이 가능하다.



<제주민속촌 입장료 및 할인대상>



입장시간은 동일하게 오전 8시 30분이지만 매표 마감시간은 계절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아래 도표를 참고하면 된다.

관람시간은 매표마감시간부터 1시간으로 7월과 8월이 가장 긴 시간으로 관람시간은 오후 7시 30분까지 가능하며 관람에 소요되는 시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최소 2시간 정도는 예상하는 것이 좋다.



<제주민속촌 개장시간 및 마감시간>



제주민속촌 관람포인트는 아래 제주민속촌 배치도를 참고하고 입장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정문을 통과하면 대식당이 나타나고 안내로를 따라 이동하면 산촌, 중산간촌, 어촌, 축가, 제주영문 등을 그대로 복원한 주거시설과 어구전시관, 농가구전시관 등 생활전시관을 비롯해 관모공예전시관, 수석전시관, 추사전시관, 돌문화전시관, 대장금전시관이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제주의 전통가옥은 강한 바람을 이기기 위해 낮고 돌담을 두르며, 초가는 새라는 풀을 엮어서 얹고 밧줄을 엮어 동여매는 것이 특징이다. 지붕 경사도에 해당하는 물매 또한 낮아 육지에 비해 지면에 가까이 지붕이 위치하고 있어 육지인에게는 다소 낯선 모습을 보여주지만 여기에는 제주도민의 지혜가 담겨있다.





제주영문은 제주목관아의 일부를 옮겨와 만든 곳으로 입구의 하루방이 제주도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굳건하게 서 있다.

제주영문을 돌아보면 육지와 달리 돌이 높게까지 둘려져 있어 다른 관영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연희각 앞마당의 형틀과 사옥이 제주목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제주 전통가옥은 마당을 중심으로 집이 몇 채인가에 따라 외거리집, 두거리집, 세거리집, 네거리집으로 분류된다.

또한 산간, 중산간, 어촌 등 주거 환경에 따라 약간의 변화가 있지만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다.





제주가옥을 살펴보면 안채(보채)에 해당하는 안거리와 마주하는 바깥채에 해당하는 밖거리, 안거리와 밖거리를 직각으로 자리한 모거리가 있으며 이들이 마당을 중심으로 자리한다.





안거리에는 창고에 해당하는 고팡과 부모가 거주하는 큰구들과 자녀가 거주하는 작은구들이 있으며 부엌에 해당하는 정지가 함께 있거나 별도의 정지거리를 둔 가옥도 있다. 정지는 취사와 난방을 위해 분리되어 있어 육지의 온돌방과는 차이를 보인다.





모거리는 마당 모서리에 위치한 별채로 헛간이나 외양간에 해당하는 쇠간으로 이용했으며 네거리집의 경우는 모거리를 하나 더 짓거나 대문에 해당하는 이문거리를 만드는 경우가 있지만 모거리와 이문거리 모두 존재하는 집은 거의 드물었다고 한다.





그 외 돼지와 화장실에 해당하는 돗통시는 정지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만들었으며, 지금은 인기 상한가를 누리고 있는 제주도 똥돼지의 탄갱배경이기도 하다. 돗통시는 사람의 변을 먹이로 돼지를 키우고 다시 돼지 분변을 거름으로 이용했었다.





제주민속촌 가운데 추사관과 농기구전시관, 어구전시관 등은 실제 농어민이 사용하던 기구들을 전시하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특히 추사관에는 추사 김정희가 제주에 유배생활을 하면서 만든 추사체를 비롯해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제주민속촌에는 어기구와 농기구를 별도로 전시하고 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산수단과 지혜를 엿볼 수 있다.

뗏목에 해당하는 테우는 통나무 8~9개를 엮어 만든 전통 고기잡이 배로 이용되었다. 배를 만드는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 만들기가 간단해 쉽게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제주도의 배는 '덕판배'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으며 생긴 모습은 위 이미지와 같다.

제주도민의 배 만드는 기술이 뛰어나다는 사실은 탐라국 시대때부터 멀리 중국과 일본 등과 선박을 이용한 활발한 교역이 있었다는 사실이 증명하고 있다.





제주민속촌은 다양한 전시물 외에 풍물패의 신나는 공연과 어울림을 체험할 수 있다.

하루 3차례에 걸쳐 열리는 풍물패의 공연 시간은 아래와 같다. 다만 매주 수요일은 쉬는 날이며, 기상악화시 취소된다.



<제주민속촌 풍물패 공연시간>



또한 1년 열두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관람하는 달에 맞는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고 참여도 가능하다.



<제주민속촌 행사 일정표>



제주민속촌에서 진행되는 민속체험 행사는 물허벅지기, 맷돌돌리기, 다듬이질, 굴렁쇠돌리기, 윷놀이와 투호놀이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제주모바일쿠폰를 이용하면 15%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제주민속촌 입장료 할인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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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촌박물관이라는 긴 이름이 달린 제주민속촌은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해수욕장 옆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볼거리는 성읍민속마을, 산굼부리, 에코랜드를 비롯해 성산일출봉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다양한 테마파크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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