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산등산코스

문경에 있는 대야산을 다녀왔습니다. 출발하기 전 정확한 대야산 등산코스를 확인한 결과 문경을 통해서 가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아 용추계곡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대야산은 이전에는 약 5개 코스의 등산로가 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지금은 괴산과 문경 용추계곡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 실정인 것 같습니다. 백두대간의 일부인 대야산 정상은 암릉으로 이루어진 능선이 자못 위엄을 보이는데 그만큼 위험이 따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괴산과 문경으로 오르는 대표적인 대야산등산코스)





대야산 용추계곡은 풍부한 수량과 아름다운 경관,  깨끗한 공기와 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입니다. 용소는 용이 승천한 곳이라고 하는데 깊이가 깊어 혹시 모를 물놀이사고를 방지하고자 접근금지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많은 등산객들이 오르내리는 곳을 알려주듯이 전국의 산악회가 다녀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월영대는 넓은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물속에서도 보름달을 구경할 수 있을만큼 아름다운 달 구경을 할 수 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그 명성에 걸맞게 넓은 바위위에는 수십명이 앉아서 쉴 수 있습니다.





대야산까지 남은 거리가 2,200m, 올라온 거리가 2,300m로 딱 절반 올라온 셈입니다.





완만하게 이어지던 등산로가 정상이 가까워지면서 서서히 본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거대한 암릉으로 이루어진 능선답게 밧줄을 이용한 등산로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대문바위 아래 뻥 뚫린 공간을 통해서 바라본 모습으로 바위가 얼마나 큰지 카메라에 담지 못할 정도로 거대합니다.





바위로 이루어진 능선 등산로입니다.

바위로 이루어진 능선이란 그만큼 경사가 심각한 길이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실제 릿지등반 코스를 몇구간 경험하게 됩니다.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보면 소나무와 암릉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절경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대야산의 매력입니다.





밧줄로 이어진 릿지코스를 오르내리면 정상을 만나게 됩니다.

높이 930.7m로 1천고지에서 조금 모자라지만 백두대간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멋진 등산경험을 선사합니다.





대야산의 정상 표지석이 궂은 하늘을 배경으로 맞이합니다. 정상 표지석을 만나면 올라오는 동안의 피로가 싹 가시게 되죠. 문경에서 대야산 정상까지 오르는데는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괴산에서 대야산, 문경으로 가는 등산코스는 사람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6시간 전후로 잡으면 됩니다.





괴산 농바위마을에서 올라오는 코스와 문경 벌바위를 통해서 하산하는 코스는 산악회에서 오는 경우라면 버스를 다른 방향으로 이동시키면 괴산에서 대야산, 문경 또는 그 반대방향을 오를 수 있는 코스가 되어 많이 사랑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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