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자연 하르방 2017. 11. 13. 06:30
산방산은 산 전체가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종모양의 종양화산체로 높이는 약 345m에 이른다. 산방산이란 명칭은 해발 150m에 자리한 굴사(窟寺)때문에 부쳐진 이름으로 굴이 있는 산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산방산을 멀리서 보면 마치 종모양과 유사하지만 실제 가까이 가서 보면 보는 시각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산방산의 실제 모습인 진면목과 입장료를 알아본다. 산방산을 서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종모양이 아닌 단순한 이지러진 모자(?)의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 제주의 밭과 해송 등이 잘 어우러져 제주도 특유의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위 사진은 동쪽에서 산방산을 바라본 모습이다. 제법 웅장한 산세를 지닌 전형적인 산의 모습이다. 산 전체가 조면암질 용암으로 형..
여행과 자연 하르방 2017. 11. 9. 06:30
전국에서 가장 큰 제주민속오일장은 2일과 7일 장이 열리게 된다. 규모가 큰만큼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농수축산품과 과일, 의류, 가구, 도자기, 꽃, 먹거리 등이 판매되고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해 제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손꼽힌다. 마침 장이 열리는 날에 맞춰 제주민속오일장을 찾았다. 전국 민속오일장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제주민속오일장 청과물코너는 싱싱한 야채들록 가득하다. 제주도는 한겨울에도 감자가 자랄 정도로 2모작이 가능하며, 당근과 양파, 브로콜리 등 다양한 농산물 산지로 잘 알려져 있다. 과일 코너에는 감귤 주생산지인만큼 밀감을 비롯해 육지에서 건너 온 제철과인 사과, 배를 비롯 바나나, 토마토, 키위, 석류 등 온갖 과일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해산물 코..
여행과 자연 하르방 2017. 11. 1. 07:33
오랜만에 제주 맛집을 찾았다. 애월 아름다운 해안가에 자리한 '요리하는 목수'..... 수제버거로 잘 알려진 이 곳은 애월 해안도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찾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먹성 좋은 일행은 벌써 흥분하기 시작한다. 점심시간으로는 조금 빠른 정오가 되기 전, 실내는 4~5팀이 요리를 주문하거나 먹고 있었다. 실내는 모든 테이블과 조명등을 비롯해 나무로 꾸며져 있어 '요리하는 목수'라는 간판이름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조명등은 옛날 학교에서 사용하던 나무의자 모양으로 조금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자연스레 눈길을 끌었다. 메뉴판을 가져다 주지만 칠판에 분필을 이용해 적어 놓았다. 우리는 점보미친목수버거(4인용)와 음료수를 주문했다. 과연 어떤 맛일까? 내심 기대를 하면서 다른 테이..
여행과 자연 하르방 2017. 10. 26. 11:30
제주도는 민속신앙이 각 동네마다 자리하고 있어 불교사찰은 많은 편이 아니다. 그 가운데 월정사는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오라동에 위치하고 있는 작고 아담한 사찰이지만 나름 의미가 있는 절로 알려져 있다. 절이 창건된 시기는 1934년으로 제주도 최초의 선원이 있었던 절이며, 4.3사태의 희생양이 된 절이기도 하다. 더 푸른 하늘과 짙은 구름이 드리운 월정사를 둘러보자. 월정사 일주문을 들어서면 그렇게 넓지않은 경내에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이 관음보살상이다. 월정사는 관음사의 말사에 해당되는 사찰이라 그런것일까? 아무튼 관음보살상과 석탑을 앞에두고 대웅전과 극락보전으로 이루어진 작은 절이 보기에 좋다. 대웅전 앞에는 또다른 두개의 석탑이 대웅전을 호위하듯이 자리하고 있다.햇살을 앞에 둔 역광이라 그런지 석캅과 ..
여행과 자연 하르방 2017. 10. 9. 08:09
제주도는 9월과 10월이되면 하얀 메밀꽃이 한창이다. 메밀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소화는 물론 암이나 고혈압, 당뇨, 간기능에도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최근 잘 알려진 식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섭님 덕분에(?) 강원도가 주산지인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제주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5%의 메밀을 생산하는 곳이다. 때문에 메밀꽃 필 무렵이 되면 제주도 전역에서 메밀꽃 축제가 열린다. 제주도에서 잘 알려진 메밀꽃 축제장소는 제주시 오라동이다. 30만평이 넘는 규모로 매년 축제가 열리고 있어 내외지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외에 애월과 조천 등 제주 곳곳에 크고작은 메밀밭이 있지만 오늘 소개하는 '보롬왓'은 '바람밭'이라..
여행과 자연 하르방 2017. 9. 7. 09:16
제주도에는 9월 전후로 산과 들에 새하얀 꽃 으아리가 절정을 이룬다.'으아리'....꽃 이름으로선 다소 특이하지만 야생화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꽃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꽃이다. 으아리는 덩굴성으로 주변 나무를 비롯해 감을 수 있는 것은 다 감고 자라는 다년생초본으로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며 꽃말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다. 한여름 덩굴성 식물로 잘 알려진 사위질빵이나 할미밀망과 비슷한 느낌을 주지만 잎의 모양새나 꽃의 색상에서 엄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사위질빵이나 할미밀망은 잎에 거치(톱니모양의 모습)가 있고 으아리는 거치가 없이 매끈한 모양을 하고 있다. 사진에서 왼쪽 아래에 보이는 식물은 단풍마의 잎과 꽃(노란색)이다. 또한 사위질빵이나 할미..
여행과 자연 하르방 2017. 8. 7. 19:46
제주여행은 크게 자연을 테마로 한 자연 힐링 여행과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 여행으로 구분 된다.자연 주제 여행은 대부분 도나 군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입장료 등이 저렴한 반면 테마파크 여행은 민영이 대부분으로 입장료가 1만원 전후로 결코 저렴하지 않다. 돌문화공원은 민관 합동 운영으로 다른 테마파크에 비해 절반 정도의 입장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볼거리는 다른 테마파크에 비해 훨씬 많아 제주도와 제주 환경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에 적극 추천하는 여행코스이다. (제주돌문화공원 입구 표지석) 돌문화공원 입장료는 3,000원에서 5,000원 정도를 받고 있으며 후불제 모바일쿠폰 예약 또는 인터넷 예약시 500원이 할인해주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마지막 매표..
여행과 자연 하르방 2017. 8. 6. 11:35
제주도는 자연테마공원도 많지만 그 가운데 방림원은 제주도의 자연미에 전세계 야생화를 가미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야생화테마공원이다. 약 5,000평 규모의 넓이에 실내전시관과 야외정원을 비롯해 다양한 테마와 더불어 전세계의 야생화를 전시하고 있어 꽃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둘러보길 추천한다. 방림원 입장료는 5,000원~7,000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으며, 단체는 30명 이상시 1,000원이 할인된다. 운영시간은 동절기(11월2월)는 오전 9시~오후 5시, 그 외는(3월~10월)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방림원 위치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예술인마을에 위치하고 있어 예술인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좋고 특히 가까운 곳에 생각하는 정원, 환상곶자왈, 유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