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인기 데이트코스 천지연폭포와 새연교 및 새섬

제주도 여행에서 인기 데이트코스로 알려져 있는 천지연폭포와 새섬, 새연교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여행 지식이 필요하다. 천지연폭포나 새섬은 제주도 남쪽 서귀포와 가까운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난대림식물이 자생하는 지역으로 담팔수나무를 비롯해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산유자나무 등이 울창하게 서식하고 솔잎란과 가시딸기 등이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방문전에 이들 난대림 식물에 대해 알고 가면 더욱 좋다. 특히 천지연폭포와 새연교를 통해 새섬까지 이어지는 데이트코스는 제주도 여행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수 있는 코스로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하면 더욱 좋다.



(천지연폭포 주차장과 매표소)



천지연폭포는 밤늦은 시간(밤 11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야간에는 LED 등을 이용한 야경 또한 아름답다. 천지연폭포 입장료는 어른 2,000원(단체 1,600원), 어린이나 청소년은 1,000원(단체 600원)을 받는다.





천지연폭포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마치 하늘과 땅이 맞닿은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천지연폭포로 불리운다. 매표소에서 약 1km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오리와 원앙새 등이 사람을 겁내지 않고 반겨주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라 자연스레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습성 때문일 것이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궂은 날씨지만 남녀가 다정하게 손잡고 천지연을 찾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천지연폭포까지 가는 산책로는 두갈레 길로 올라가는 길과 내려오는 길이 있어 두 길을 모두 구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변 풍광에 반해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웅장한 물소리를 내는 천지연폭포를 만나게 된다. 지금은 늦가을이라 많은 물줄기는 아니지만 여전히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천지연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추억을 쌓고 내려오면서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나무들의 이름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육지에서는 결코 볼수 없는 수종들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천지연폭포 담팔수나무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16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외에 난대림 수종들을 모두 합쳐 천연기념물 379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천지연폭포 산책로에는 특이한 모양의 식수대와 빼어난 경치를 배경으로 공연장이 들어서 있고 주변에는 제주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자연과 비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달콤하고 낭만적인 데이트를 하면서 주차장에 다달으면 멀리 사진에서 자주 보던 새연교를 볼 수 있다. 새연교는 새섬과 서귀포항을 연결한 다리로 전통 떼목으로 만든 배 '테우'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바람과 돛을 형상화하고 있다. 새연교는 걸어서만 갈 수 있으며 다리 넘어에는 새섬 산책로가 준비되어 있어 또다른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새연교 역시 야간에는 LED조명을 이용해서 아름답고 환상적인 야경을 보여주고 있어 야간 데이트코스로 각광 받는 곳이다.





새연교를 건너 새섬쪽에 준비되어 있는 전망대에는 벤치와 망원경 등이 준비되어 있으 앞바다에 있는 문섬이나 섭섬을 볼 수 있다.




새연교에서 서귀포항을 바라보면 멀리 천지연폭포에서 흘러드는 물과 서귀포항의 바다물이 만나는 곳에 크지도 작지도 않은 서귀포항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새연교에서 바라보는 서귀포항의 야경 또한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천지연폭포 야경)

(새연교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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