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남벽분기점 백록담 정상로 개방시기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에는 한라산 등산코스가 모두 7 곳으로 나타나 있다.
하지만 현재 정상인 백록담까지 오를 수 있는 코스는 성판악과 관음사코스 2 곳만 있으며
영실, 어리목, 돈내코 코스는 1994년부터 24년간 통제하고 있어 백록담까지 올라갈 수 없다.

하지만 내년(2018년 3월)부터 영실과 어리목콯스 및 돈내코를 통해 남벽분기점에서 정상인

백록담까지 올라가는 코스가 개방될 예정이지만 환경단체의 반대로 논란이 일고 있다.



(한라산남벽)



지난 5월 제주환경단체와 제주도에서 사전조사를 시행한 결과

남벽분기점에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코스는 24년이라는 장기간의 휴식에도

불구하고 남벽정상부근 사면은 자연적인 붕괴와 훼손이 진행되고 있어 지형적으로

안전문제를 비롯해 생태학적으로도 보존가치가 높아 보존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때문에 제주환경연합과 곶자왈사람들은 백록담 남벽정상로를 개방이 아닌 영구 폐쇄가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돌매화나무)



제주도는 성판악과 관음사코스를 통한 백록담 등산 코스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주변 생태계 파괴 및 주차난이 발생하면서 남벽정상로 개방을 계획하게 되었다.


현재 남벽분기점에서 백록담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크고 작은 용암동굴궤가 있으며

돌매화나무, 한라솜다리, 한라돌쩌귀를 비롯한 빙하유존식물이 자생하는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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