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보험금의 비밀

사망보험금의 비밀

사망보험은 생명보험사에 사망을 담보로 가입하는 보험으로 주로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이 여기에 속한다.

보험시장이 포화상태로 접어들면서 다양한 보험상품들이 선을 보인다.

특히 만기보험료를 이야기할 때 주계약보험료에 대해서만 돌려주던 만기보험료를 이젠 특약보험료까지 돌려주겠다는 보험상품이 등장하여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도 한다.


그렇다면 보험회사는 왜 이런 불리한 조건을 내걸고서라도 보험가입을 유도할까?

그것은 만기까지 남은 시간속에 비밀이 있다.

보험은 보험료나 보험가입금액을 초기에 결정하게 되고 만기시까지 이러한 보험료나 사고시 지급하는 보험금액에는 변화가 없다. 하지만 물가인상과 화폐가치가 변하기 때문에 실제 만기시점이 되면 가입시와 만기시의 화폐가치는 천양지차다.







사망보험금 역시 이러한 원칙이 고스란히 유지된다.

즉 가입시 1억은 살아가면서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한 20년이 지나도 30년이 지나도 1억원만 보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보험회사는 매달 보험료를 받아서 돈장사를 하여 수익을 만들고 그 수익금으로 부를 축적해 나간다.

때문에 금융회사라 그러면 법적으로 허가받은 도둑넘이라고들 하는 것이다.


현재 30세인 사람이 50년이 지난 80세에 사망한다고 하면 지금은 1억의 가치가 있어 보이는 보험금액이 나중엔 2천만원을 겨우 넘어서는 가치밖에 없기 때문에 보험회사는 마음놓고 보험료를 100% 돌려주겠다고 큰소리 칠 수 있는 것이다.


의료실비보험 같은 경우 시대의 변화를 감안하면 앞으로는 계약조건이 좀 더 자유로운 보험상품들이 출시될 것이다.

즉, 구태여 만기를 길게 잡지않아도 충분한 보장이 되는 상품들이나 중도에 갈아타더라도 과거병력이 다리를 잡고 늘어지는 그러한 일들이 없어지지 않을가 전망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그런 상품이 없다보니 울며 겨자 먹을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죽음앞에 약한 것이 사람이다보니 살아있는 가족을 위해서 가입하는 것이 사망보험이다. 따라서 사망을 담보로 한 보험 가입시에는 자녀들이 독립하는 시기까지만 고려하여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종신보험으로 가입할 예정이라면 연금보험으로 전환가능성과 전환시 손해 볼 수 있는 정도를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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