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바라본 2015년 우리나라(한국) 대학순위

해방 이후 먹고 살기 위해 달려온 우리나라는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부모들의 강한 열망으로 자식들을 대학까지 졸업하게 하였고 그러한 지적 축적은 '한강의 기적'을 거쳐 전세계에서 유래없는 발전이라는 경제모델을 만들어냈습니다. 반면 치열한 대학입시 문화와 사교육으로인한 가계부담 등 적지 않은 부작용을 만들어 냈는데요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학의 질은 오히려 세계나 아시아 경쟁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바라보는 우리나라 대학순위를 살펴봅니다.



<국내 1위~10위 대학 세계순위 및 평가점수>



서울대학, 연세대학, 카이스트, 고려대, 한양대, 포항공대, 성균관대, 경북대, 광주과학기술원, 이화여대가 국내 순위로 1위에서 10까지 차지했고, 세계 순위로 보면 서울대가 24위, 이화여대가 374위에 머물러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순위를 발표하는 미디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는데요 이 페이지에 인용한 자료는 세계대학랭순위센터인 CWUR(http://cwur.org/2015/)을 참조했지만 다른 매체인 타임즈(https://www.timeshighereducation.co.uk/)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서울대학이 51위로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드는 대학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 11위~20위 대학 세계순위 및 평가점수>



우리나라에서 11위~20위를 차지하는 대학으로는 경희대, 전남대, 전북대, 서강대, 경상대, 부산대, 아주대, 울산대, 동국대, 건국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를 끄는 부분은 국립대학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국립대학은 등록금이 싸면서도 질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전세계 1위를 차지하는 하버드대학이 100점 만점이라면 50점 이하의 평점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을 눈여겨 봐야 할 부분입니다.



<국내 21위~34위 대학 세계순위 및 평가점수>



그 외 국내에서 21위~34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학으로는 단국대, 인하대, 충남대, 카톨릭대, 인제대, 영남대, 강원대, 충북대, 세종대, 중앙대, 조선대, 부경대, 한림대, 서울시립대 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 대학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글로벌시대에 국제화가 부족하다는 점이며 이는 그만큼 국내 대학들이 우물안 개구리식 운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닐까 판단됩니다.


CWUR(http://cwur.org/2015/)은 교육의 질, 졸업생 취업, 학부의 질, 발간 간행물(논문 등), 영향력, 인용력, 특허 등을 따져 평가하고 있어 다른 랭킹 사이트와 달리 신뢰도가 높은 사이트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우리나라 대학 현실에도 불구하고 스펙 중심의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사실이 염려스럽고 이제는 대학이 아닌 적성이나 자질을 밑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분야의 깊이있는 교육과 경험을 쌓아 자신만의 길을 찾아주는 것이 부모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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