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좋은 수입차 순위

아침뉴스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연비과장 광고로 인한 벌금으로 1억달러를 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순간 외제차를 타는 사람들의 마음을 일부나마 이해가 되더군요. 점점 고갈되어가는 에너지원과 자동차 유지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기름값을 따지면 연비좋은 수입차를 선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는 구입가격보다 훨씬 더 많은 유지비가 들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연비만 보고 자동차를 구입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연비좋은 수입차를 순위별로 알아봅니다.





국내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차 가운데 연비가 가장 좋다고 평가한 미니 쿠퍼입니다. 최근 5 도어가 출시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복합연비 13.7~19.4㎞/ℓ로 136마력에 최대토크 22.5kg.m의 힘을 발휘합니다.





괴물연비를 자랑하는 벤츠 포투입니다. 54마력의 힘을 지닌 경차로써 다소 승차감에서 아쉽지만 연비를 고려한다면 단연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다만 가격대가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지만 국내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는지 모르겠군요.





최대 연비 29.0㎞/ℓ을 자랑하며 99마력에 토크14.5kg.m로 EV모드, ECHO모드, POWER모드 3가지 주행모드가 있지만 시승기는 썩 마음에 드는 정도는 아닌 것이 단점이며 마력수와 토크도 아쉬운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렉서스는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브랜드로 시승기를 보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대 연비 25.0㎞/ℓ, 토크 14.5임에도 안정된 승차감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최대 연비 24.7㎞/ℓ, 마력 54, 토크 13.5의 힘을 발휘하는 혼다 시빅은 오랜 역사가 자랑하는 만큼 최근 시승기가 없어 아쉽습니다.





BMW 320 에디션은 최대 연비 23.8㎞/ℓ, 마력 163마력에 토크 39.8의 높은 출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승기를 보면 조금 불안한 듯하며너도 제 역할을 빠짐없이 해주는 모든 기능이 프리미엄급 답다는 평이 부러워집니다.





토요타 캠리는 최대 연비 23.6㎞/ℓ, 마력수 158마력, 토크 21.6 의 힘을 발휘하며, 높은 출력만큼이나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보여줍니다. 



(현대/기아 연비 벌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에릭 홀더 법무장관)


위에서 소개한 차량 중 벤츠 포투를 제외한 나머지 자동차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차량입니다. 이 외에 국내에서 판매가 되지 않는 차량 가운데 최고 연비를 보이는 차량은 혼다 피트 하이브리드로 최대 연비가 무려 36.4㎞/ℓ에 이른다고 합니다. 일본은 이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전세계를 장악한 셈이며 미국은 일찌감치 전기자동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자동차회사는 이도 저도 어떠한 대비책도 없이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오늘 뉴스에서 본 씁쓸한 모습이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들의 현주소가 아니길 기대해 보지만 내수로 돈 벌고 수출로 돈 잃는 어리석은 짓거리는 그만했음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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