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입장료와 산방산 진면목

산방산은 산 전체가 화산암으로 이루어진 종모양의 종양화산체로 높이는 약 345m에 이른다. 산방산이란 명칭은 해발 150m에 자리한 굴사(窟寺)때문에 부쳐진 이름으로 굴이 있는 산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산방산을 멀리서 보면 마치 종모양과 유사하지만 실제 가까이 가서 보면 보는 시각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산방산의 실제 모습인 진면목과 입장료를 알아본다.





산방산을 서쪽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종모양이 아닌 단순한 이지러진 모자(?)의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 제주의 밭과 해송 등이 잘 어우러져 제주도 특유의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위 사진은 동쪽에서 산방산을 바라본 모습이다. 제법 웅장한 산세를 지닌 전형적인 산의 모습이다. 산 전체가 조면암질 용암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풍경이다. 한마디로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진 산임에도 세월이 흐르면서 곳곳에 나무와 풀이 자리하여 푸른 산방산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동북방향에서 바라본 산방산의 모습이다. 단풍이 들고 있는 숲과 나무들, 산방산의 바위가 불협화음인 것 같으면서도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조금은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종모양에 가장 가까이 느낄수 있는 방향은 남쪽에서 바라볼 때다.  전체가 용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산 중턱에 위치한 굴사와 아래쪽에 자리한 두개의 절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고보면 작은 산방산에는 무려 3 개의 사찰이 자리하고 있어 묘한 느낌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산 중턱에 자리한 굴사와 산 아래에 위치한 절을 좀 더 확대시켜 보았다. 굴사는 3 번정도 오른 경험이 있어 오늘은 오르기를 포기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주변을 자세히 둘러본다.





그러다 발견한 산방산 매표소 또는 검표소의 안내간판이다. 이전에 오를 때 입장료를 냈었던가? 기억이 가물거린다. 가까이 가서 입장료를 확인해 보았다. 어른은 1,00원, 청소년은 700원, 어린이는 5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그러고보니 제주도민은 무료입장이다. 거주지가 제주도로 되어 있어 입장료를 냈던 기억이 없었던 모양이다. 암튼 산방산도 입장룔르 내야 한다는 사실과 매표소 겸 검표소로 별도의 검표가 없다는 것도 인상적인 곳이다. 참고로 산방산은 대한민국 명승지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풍경이 독특한 곳으로 인근에는 용머리해안과 송악산 등이 있어 볼거리가 많은 인기 관광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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