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주 성산 광치기해변에서 맞이한 일출(해돋이)

1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다시 1년을 맞이하는 새해에는 새해 들어 처음 맞이하는 해돋이를 통해 1년 동안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려는 사람들로 전국의 유명 일출장소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2017년 정유년을 맞아 제주 성산에서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 성산을 찾았다. 성산 일출봉 2017년 1월 1일 해뜨는 시간은 7시 37분, 하지만 성산일출봉 뒤로 두터운 먹구름이 깔려있어 제 시간에 해돋이를 볼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날씨였다.





성산에서 해돋이 장소로 잘 알려진 광치기해변이 잘 알려져 있으며, 도착한 시간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물빠진 갯바위 위에서 2017년 새해 처음으로 뜨오르는 태양을 보기 위해 대기중이다.





광치기해변은 원래 섬이었던 성산일출봉과 제주도 본 섬을 연결하는 사구지대로 해변에는 모래와 갯바위가 잘 발달되어 있다. 특히 갯바위는 용암이 식으면서 넓은 암반을 형성해 썰물이 빠지면 푸른 해초가 광범위하게 드러나 일출 풍경은 물론 성산일출봉과 잘 어울려 사진촬영장소로 너무나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성산일출봉 뒷편에는 폭넓은 먹구름이 드리워 있지만 광치기해변 전면에는 비교적 엷은 먹구름이 자리하고 있어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보인다. 해가 뜨기 직전 광치기해변의 넓고 푸르른 암반과 해돋이 나온 사람들의 실루엣이 제법 멋있는 풍경을 연출한다.





금방이로 구름 뒤로 떠오를 것 같은 2017년 정유년 첫 해는 주인공마냥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뜸을 들인다. 하지만 7시 30분이 지나면서 서서히 광채부처 보여주기 시작한다.





드뎌 모습을 드러낸 2017년 정유년 새해 첫 해,

너도나도 새해를 맞이하여 마음속에 있는 소원을 풀어내고 일출의 장엄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셔터를 누르기 바쁘다.





성산일출봉은 화산섬이지만 어디서나 쉽게 보기 힘든 특별한 섬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때문에 너무 많은 관광객의 방문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출봉을 보호하기 위해 2017년 하반기 한라산과 더불어 성산일출봉 입장료를 각 2만원 전후와 1만원 전후로 현실화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산일출봉 입장료는 현재 성인 2,000원, 어린이아 군경 1,000원을 받고 있으며 관광시간은 약 1시간 전후로 예상하면 된다.

주변 볼거리로는 광치기해변과 섭지코지가 바로 이웃해 있어 성산일출봉을 찾는다면 함께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로 성산일출축제는 매년 12월 30일부터 다음해 1월 1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24회에 걸쳐 진행중으로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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