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변)색이나 상태로 알아보는 건강
돈이 아무리 많아도 건강이 나쁘면 휴지 조각에 불과하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속에서 시간을 내어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은 많지 않다. 때문에 평소 섭취하는 음식과 배변 상태를 통해서 자신의 건강상태 점검이 가능한데 이때 참고할 수 있는 것이 방귀 횟수와 냄새, 똥의 색상이나 상태, 냄새, 가늘기 등을 평소와 비교하면 누구나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이상이 생길 경우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변(똥)의 냄새와 상태에 따른 건강
<똥의 색상과 상태에 따른 증상>
색상과 상태 |
증상 및 건강 상태 및 의심증상 |
원인 및 대처 방법 |
갈색 |
자가면역질환 또는 간질환 의심 |
적혈구 파괴여부 검사 |
선홍색 |
항문, 직장, 하부대장, 십이지장 출혈 의심 |
출혈여부 확인 및 처치 |
검붉은색 |
근위부 대장 출혈 |
〃 |
끈끈한 흑변 |
잦은 속쓰림과 소화불량으로 위염, 소화성궤양, 위암 의심 |
식도,위,십이지장 출혈 확인 및 처치 |
녹색 또는 쑥색 |
장염 의심(변이 잘 나오는 경우 음식 의심) |
장염인 경우 진료 및 처치 |
백색 또는 회색 |
담도폐쇄질환, 담낭염, 담석증 |
검사, 진료 및 처치 |
피가 섞인 점액질 |
복통 동반시 장중첩증, 맹장주변 병변 의심(유아나 영아) |
검사, 진료 및 처치 |
피고름 섞인 설사 |
대장이나 직장 염증 |
검사, 진료 및 처치 |
기름지고 양이 많음 |
만성췌장염에 의한 흡수장애 |
검사, 진료 및 처치 |
변비+가는 변 |
대장과 직장암 의심 |
검사, 진료 및 처치 |
변의 굵기가 자주 변함 |
과민성대장증후군 의심 |
검사, 진료 및 처치 |
※ 붉은색 혈변 : 궤양성 대장염, 치질, 대장암 등의 질환 의심으로 진료 및 처치가 시급함
건강한 사람의 변은 황금색에 가깝다. 이는 노란색이나 갈색을 띠는 담즙속의 '빌리루빈'이라는 색소가 장에서 소화효소와 만나 활성화 되기 때문이다. 빌리루빈은 영양분의 소화와 흡수를 돕는 색소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황갈색을 띠게 되며 산성인 경우는 황금색, 알카리성인 경우는 갈색에 가까운 색상을 띠기 때문에 황갈색 변이 가장 건강한 변이라고 할 수 있다.
변의 상태에 따른 건강
섭취한 음식물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장에 너무 올래 머물러 있으면 수분을 빼앗겨 변이 딱딱하게 된다. 반면 장을 너무 빨리 통과할 경우 수분이 많이 남아 설사를 보게 되는데 배탈이나 식중독과 같은 질병에 걸릴 경우 몸에서 빨리 내보내기 위해 장을 빨리 통과시키기때문이다.
변이 딱딱한 경우에는 변비와 심혈관질환 여부를 의심해 봐야 하고, 잦은 설사나 지방이 떠다니는 지방변이 오랜동안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변의 냄새와 건강
전날 육류를 많이 섭취한 다음날에는 악취 비슷한 냄새가 나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이처럼 똥냄새는 섭취한 음식 종류에 따라 냄새가 변하기도 하는데 평소 냄새가 지독하다고 느낄 정도라면 소화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가 많다. 대변 냄새의 주요소는 황화수소, 인돌, 스카돌 등으로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거나 단백질을 많이 섭취했을 때 발생하게 된다.
심한 냄새가 날 경우 무엇보다 사회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소화불량으로 인해 변비와 같은 만성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악취와 더불어 변의 색상에 변화가 생겼다면 먼저 병원을 찾아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냄새가 없는 건강한 변을 위해서는 평소 싱싱한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유산균과 같은 보조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