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건강

어묵볶음 레시피(백종원 레시피)

하르방 2016. 9. 29. 18:38

사람이 살아가면서 얻는 재미 가운데 먹는 재미만큼 중요한 것도 없을 것이다.

하루 3끼 식사와 술자리 또는 간식거리를 먹는 횟수를 세어 본다면 당연히 맛있는 요리나 음식을 접하는 기쁨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해서 요리를 배우고 있지만 여전히 늘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라 오늘은 어묵볶음을 백종원 레시피를 따라서 볶아 보았다. 결과는 역시 레시피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는....





어묵볶음 재료--->사각어묵 8장(넉넉하게 준비했어요), 감자 1 1/2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2개, 다진마늘 1숟갈, 대파 약간, 식용유, 설탕 2스푼(요리당이나 물엿도 가능), 물 약간





먼저 어묵과 감자, 양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감자나 양파는 어묵의 크기를 참고해서 비슷하게 잘라주면 되겠죠.





청양고추 역시 매운 맛이 잘 스며들도록 잘라서 준비합니다.

개인적으로 대파와 고추 등은 구입한 후 깨끗하게 씻어 냉동실에 보관을 합니다. 필요시 도마에 얹어 썰어도 잘 썰리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더군요.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적당히 두른 다음 다진 마늘을 한숟갈 넣어서 기름에 볶아 마늘유로 만듭니다.





마늘유로 만들 경우 어묵의 잡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과정은 꼭 필요하겠죠.

다진 마늘 양은 준비한 재료에 따라 줄이거나 늘려서 이용합니다.





마늘이 익고 마늘유가 준비되었다면 먼저 어묵과 감자를 넣어 잘 볶아줍니다.





감자와 어묵이 어느정도 볶아지며 여기에 양파와 대파 고추를 넣고 물을 조금 넣어 줍니다





물이 줄어들 때까지 볶아주되 센불에 할 경우 어묵이나 재료가 탈 염려가 있어 중불로 자주 뒤집어 가면서 볶아줍니다.

아래는 완성된 감자어묵볶음입니다. 감자는 취향에 따라 넣어도 되지만 없을 경우엔 어묵만 볶아도 맛있는 어묵볶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인물이 못나도 음식 실력만 좋으면 소박 맞을 일이 없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기억납니다.

혼자 생활을 한지 꽤 되었지만 여전히 요리 실력은 늘지 않아 요리책을 구입해서 틈틈이 보고 익히지만 가끔 이처럼 유명레시피를 따라 만들어도 꽤나 맛있는 반찬을 만들 수 있더군요.